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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식백과

결혼하면 배우자 학자금대출까지 갚아야 하나요?

by 쓸지 2025.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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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막 결혼을 한 분들 중에는 이런 고민을 해본 적이 있을 겁니다.
“결혼하면 내 학자금대출 상환이 배우자 소득까지 합산돼서 나가게 되는 걸까?”
이번 글에서는 결혼과 학자금대출 상환의 관계, 그리고 소득 연계 상환(ICL) 방식의 자동 상환 여부까지 쉽게 설명드릴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학자금대출 상환은 개인 기준입니다.
즉, 대출을 받은 본인만 상환 책임이 있으며, 배우자와 소득을 합산하거나 공동으로 상환하는 일은 없습니다.

학자금대출 상환 방식의 2가지 유형

1. 일반 상환 방식
• 대출자가 직접 매월 일정 금액을 상환
• 원금 균등 또는 원리금 균등 방식
• 상환 책임은 전적으로 대출 받은 본인에게 있음
• 결혼 여부, 배우자 소득 등과는 전혀 무관
2. 소득 연계 상환 방식(ICL: Income Contingent Loan)
• 일정 소득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상환
• 국세청에서 연간 소득을 파악해 상환 금액 결정
• 상환 금액은 개인의 연간 소득 기준으로 산정
• 배우자의 소득은 반영되지 않음

ICL의 자동 상환, 언제부터 시작될까?

ICL 방식은 대출자가 사회에 진출해 연봉이 일정 기준을 넘었을 때 자동으로 상환이 시작됩니다.
2024년 기준, 연봉 2,917만 원 이상이면 상환 대상이 됩니다.
즉, 이 기준을 넘는 경우에는 월급에서 자동으로 원천징수되어 학자금대출이 조금씩 갚아지게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결혼하면 배우자 소득까지 합쳐서 상환해야 하나요?
아니요. 학자금대출은 철저하게 개인 단위로 관리되기 때문에, 배우자의 소득은 상환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Q2. ICL 학자금대출 상환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국세청이 연간 종합소득을 확인하여, 기준 금액 이상일 경우 근로소득에서 자동으로 원천징수되어 상환됩니다.

Q3. 배우자에게 학자금대출이 있으면 나도 영향받나요?
전혀 없습니다. 서로의 대출은 완전히 별개로 처리되며, 상환 책임도 따로따로입니다.

결혼했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결혼을 하더라도 학자금대출은 오직 대출자 개인의 소득 기준으로 상환됩니다.
자동으로 월급에서 빠져나가는 경우도 본인의 연소득 기준이며, 배우자와는 무관하죠.
그러니 결혼 전후로 이 부분에 대한 불필요한 걱정은 덜어도 괜찮습니다.

Tip!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대출 유형과 상환 계획을 꼭 확인해보세요!
필요하다면 상환 유예 신청도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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