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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자력규제위가 지난 해 9월부터 20차례 검사한 결과,
원자로 덮개에서 초고농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2호기에서는 2~4경 베크렐, 3로기에서는 3경 베크렐로 노출 시 1시간 내 사망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이에 야스이 마사야 원자력규제청 특별국제교섭관은
"공기 배출에 성공한 1호기 배관보다는 2호기의 방사성 물질 오염도가 높습니다."
라고 밝혔습니다.
원자력규제위 관계자는
"대량의 세슘은 예상했지만, 이 정도로 오염이 집중 되어있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라며 곤혹스러워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내년부터 폐로 작업을 시작하려 했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에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며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후케타 토요시 일본 원자력규제위원장은
"앞으로 폐로 작업에 주는 충격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차폐 방법도 상당히 어렵고, 완전히 원격으로 할 수 있을지도 간단치 않을 듯 하다."
라고 말했습니다.
원자력규제위는 사고 10년이 되는 올해 3월에 최종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를 무르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사태가 방류를 검토하는데 영향을 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방사능에서 안전한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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